류마티스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어떻게 치료해야 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과 임신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은 음식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1.류마티스관절염도 완치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도 완치 될수 있습니다.그리고 또 그보다 더 많이 훌륭하게 조절해 나갈 수 있는 병입니다. 많은 환자들이 완치가 안된다고 생각하여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완치라는 것은 수술도 안하고 약 몇 번 먹고 완전히 낫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치라는 것이 그러한 뜻은 아니고 어느정도 잘 조절해 나간다고 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서 관절의 파괴는 대개 2-3년 내에 주로 발생하고, 한번 발생한 관절의 파괴는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보다 빠르고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여 최근에는 초기에 여러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적극적인 치료법이 개발되었습니다.

2. 약을 평생동안 먹어야 하나요?

 평생동안 가지 않더라도 1년,2년 혹은 수년동안 치료를 해야 합니다.
잘 낫지 않는 경우 약을 오래 먹는 것이 참 지겨운 일입니다만 우리 주위에서 고혈압, 당뇨병 환자들은 별 불평없이 평생동안 약을 복용하는 것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당장 통증으로 고통을 받지만 당뇨나 혈압환자들은 통증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올 합병증이 무서워 열심히 약을 복용하지 않습니까? 이와 마찬가지로 "류마티스 관절염도 이 병을 잘 조절해 나가면서 이 병의 불으 끄겠다"는 생각으로 계속 치료하셔야 합니다. 치료하다 보면 병이 아주 좋아져서 다 나은 상태까지 이르러 약을 점차 줄여서 아주 완쾌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치료를 시작한지 몇 달이 안돼서 병이 좋아진 사람도 있습니다만, 대개는 1-2년 정도 치료하면 아주 좋아집니다.
미국에서는 10년 혹은 그 이상 치료받는 사람도 많이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내가 얼마동안 약을 먹어야 되느냐 하는 문제보다 나을 때까지 꾸준히 약을 먹겠다는 각오가 더 중요합니다.

3. 류마티스 관절염도 수술해야 하나요?

 류마티스 관절염도 수술적인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부분 여러군대의 관절에 오는 병이기 때문에 다 수술을 할 수는 없습니다. 예를 들면 무릎 같은 관절이 오랫동안 약물치료에 반응하지 않고,붓거나 아플 때에는 수술하여 관절안에 있는 활막을 제거해내기도 합니다. 수술을 하거나 관절내시경을 통해서 제거해낼 수도 있고 혹은 관절염이 오래돼서 관절이 다 닳아 없어졌을때(관절이 다 망가졌을 때)에는 관절을 갈아 끼우는 인공관절 수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약물로 잘 치료할 수가 있습니다.

4. 이 약에 진통제가 들어있나요?  진통제는 나쁘지 않나요?

 많은 환자들이 약을 받으면 "이 약에 진통제가 들어 있나요?"하면서 약에서 진통제를 빼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래서 "왜 그러십니까?"하고 물으면 "진통제는 나쁘잖아요" 하고 대답을 합니다. 그 이유는 아마 보통사람들은 진통제라는 것은 마약성분과 같아서 한번 먹기 시작하면 쉽게 중단할 수가 없고 인이 박혀서 계속 먹어야 된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보통 진통제라고 하는 것이 쓰기에 따라서는 소염제, 즉 염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을 하는 약들이기 때문에, 류마티스 관절염에 있어서도 본격적인 치료제와 함께 소염진통제를 같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소염진통제를 먹어서 관절의 아픔을 덜하게 하여 좀 더 활동을 많이 하여 관절을 보호하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고, 무조건 진통제는 나쁘니까 진통제를 먹지 않고 그 대신 아프더라도 끙끙 앓고 참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시는데 그것은 옳지 않은 생각입니다. 즉, 진통제라고 하기 보다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약이라고 생각하시고 잘 복용해야 합니다. 우리가 식사할 때 밥, 국, 고기 ,김치, 야채 등을 균형있게 먹어야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진통제를 먹지 않는 것은 밥을 빼고 반찬만 먹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5. 약 먹고 위를 버렸어요. 이 약도 위를 버리나요?

 대부분의 소염 진통제, 혹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홀몬제 같은 것들이 위에 상당히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입니다.
 어떤 분들은 아주 오랫동안 약을 드셔도 부작용이 없는가 하면 어떤 분들은 약을 한 두 번만 먹어도 위가 아파 약을 못드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환자분들중에 진통제를 빼달라고 부탁하는 경우 그것이 위에 좋지 않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위를 보호하는 좋은 약들이 많이 있어 약을 드시는 방법에 따라 얼마든지 위를 보호하면서도 약을 드실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무조건 소염진통제는 위를 버린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잘못입니다.
 우리가 뜨거운 물을 마시고 나면 입천장이 벗겨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새살이 나는 것과 마찬가지로 위장도 잘 치료하면 좋아질 수 있는데도 불구하고, 관절이나 전신적인 것은 생각하지 않고 위만 생각하고 약을 자꾸 기피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하여 드시는 방법을 잘 조절하면 이러한 문제도 많이 해결할 수 있습니다.

6. 치료약을 먹으면서 간장약도 함께 먹어야 하나요?

 대부분의 약들이 간에서 대사가 되거나 분해가 되는 관계로 이러한 치료약들이 간에 부단을 주기 때문에 간장 보호제와 같이 먹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 치료약들 때문에 어떤분들은 간에 독성간염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게 있습니다. 그런데 비타민이나 간장약을 먹는다고 해서 그것이 뚜렷이 예방되는 것은 아닙니다.
일단 간기능에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으면 곧바로 약을 끊고 간염 증상을 잘 치료하면 대부분은 잘 회복됩니다. 간장약하고 같이 먹으면 어떤 약으로부터도 무조건 간을 보호할 수 있다는 생각은 바른 생각이 아닙니다.

7. 물리치료를 하는데도 왜 안좋아지지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대부분 여러 가지 약물요법 혹은 면역요법으로 치료하는 병입니다.
관절의 기능이나 근육의 힘 혹은 뼈를 튼튼하게 하고 보호하기 위해서는 물리치료 혹은 운동요법도 꼭 같이 시행을 해야 됩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 우리 몸, 즉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몸속에서 일어나고 이는 면역의 이상을 치료하지는 않고, 단순히 물리 치료에만 매달려서 이 병을 치료하겠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물리치료와 약물 치료를 병행해서 해야지 물리치료만 해가지고는 부족합니다. 즉, 우리 몸속에서 진행되는 면역병을 물리요법만으로 치료할 수는 없습니다.

8. 목욕은 어떤가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은 관절이 많이 뻣뻣하고 움직이기가 아주 힘든 병이기 때문에 가능한 목욕을 자주 하시고 몸을 덥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더운물 목욕을 아침 일찍 하면 아침에 뻣뻣한 증상의 지속시간을 단축할 수 있어서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9. 뼈 주사는 어떤가요?

신중하게 사용한다면 관절의 염증을 개신시켜 회복을 빠르게 합니다. 그러나 어떤 기준없이 남용한다면 오히려 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그러므로 류마티스 전문의의 신중한 판단에따라 사용하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뼈 주사를 맞았다고 말씀을 하시는데 사실 이는 뼈에 주사를 놓는 것이 아니라 뼈와 뼈사이의 관절에 홀몬제나 윤활유 같은 작용을 기대하고 주사하는 관절성분 같은 약들입니다.
 그런데 이 홀몬제를 관절내부에 주사하는 경우는 관절염이 심할 때 하는 것으로 또 맞고 난 후에 관절의 휴식, 운동, 물리요법 같은 것을 잘 병행해 가면 더욱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관절이 덜 아파진다고 해서 관절주사를 함부로 자꾸 맞으면 결국은 관절을 많이 약하게 만드는 결과가 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10. 구리 팔찌, 자석치료법, 금침은 어떤가요?

 요즘 구리팔찌를 사는 관절염 환자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이 구리 팔찌의 효능은 오래전에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의 피속에는 구리 농도가 정상인 보다 낮아서 구리 팔찌를 차 피부를 통하여 체내로 구리를 흡수시키면, 구리농도가 높아져 관절염을 치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출발해 이 팔찌를 끼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이 구리 팔찌만 가지고는 뚜렷한 치료효과를 보장하기 어렵습니다.
반대되는 논리로 요즘 관절염 환자 몸속의 구리 농도가 정상인들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을 뿐 아니라, 더욱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잘 듣는 대표적인 치료제의 하나가 몸에서 구리의 농도를 조금 낮추는, 즉 중금속 같은 것들을 빼내는 약입니다. 그래서 작용기전으로 보면 논리적으로 아주 상반되는 것이죠. 때문에 구리팔찌가 관절염에 아주 특효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자석 침구, 장신구 등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좋다고 해서 많이들 구입을 하시는데 물론 물리요법상에 마그네틱 자석을 이용한 치료법이 있기는 합니다만 이것과는 다른 것입니다.
따라서 자석 장신구, 침구 등이 뚜렷이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금침과 류마티스 관절염의 치료로 사용하는 금주사는 다릅니다.
종래에 맞으시던 금침은 체내에 들어가서 우리가 X-레이로 보면 보일 정도로 체내에 그대로 남아 있는 반면에,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금주사 혹은 경구용 금약은 같은 금성분이지만은 체내에 흡수되어 관절염을 개신시켜 전혀 효과가 다른것입니다.

11. 고양이, 벌침 지네 같은 것들이 치료에 좋은가요?

 아마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치고 이러한 민간요법을 해보지 않은 분들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제가 진찰한 환자중 한 분은 고양이를 약200마리 가량 드셨지만 관절염은 전혀 낫지를 않았습니다. 고양이나 지네가 좋으냐 하는 질문을 많이 받고 있는데, 고양이가 관절염에 좋다고 하는 어떤 과학적인 근거나 연구보고는 없습니다. 저희 의사들 같으면 고양이가 과연
 관절염에 좋은가를 알기 위해서는 어느 일정 기간동안 상태가 비슷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 100명에게는 고양이를 드시도록 하고 또 다른 100명에게는 개를 드시도록 하고 그리고 또 다른 100명은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두고 봅니다.
 그리고 난 후에 과연 개를 드신 분보다는 고양이를 드신 분들이 월등히 좋고 또 아무것도 치료 안한 분들에 비해서도 훨씬 좋다 할때에 "아 고양이의 어딘가에 관절염 치료에 좋은 성분이 있다"고 말할 수가 있는데 이러한 자료가 전혀 없는 것이죠.

12. 방사선 주사로 치료하는 것은 어떤 것인가요?

 류마티스 관절염은 관절을 싸고 있는 활막이라고 하는 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활막이 두꺼워지고 관절에 물이 차게 됩니다. 치료에 있어서 약물치료가 우선이 되나 치료하다 보면 약물로 조절되지 않고 계속 해서 붓고 열이 나고 물이 차서 고통스러운 관절이 있게 됩니다.이런 경우에 병을 일으키근 활막을 걷어내는 치료를 하면 도움이 되는데, 수술로 제거하는 방법과 고나절내시경을 통해서 면도하듯이 걷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방법은 환자가 병원에 입원해야 하고 마취도 해야 하므로 환자에게 정신적인 고통과 경제적인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술로 제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이면서 병원에 입원하거나 마취하는 부담감 없이 짧은 시간에 두꺼워져 있는 활막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방사선 활막절제술"이라는 것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환자분들은 "방사선"하니까 핵폭탄을 만들고 암을 유발하는 아주 무섭고 위험한 것으로 생각하게 되나 실제로 활막절제술에 사용하는 방사선 물질은 미약한 것으로 동물실험 등을 통해 안전성이 확립되어 있으며, 지속적ㅇ로 남아있는 것이 아니라 점차 저절로 없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반으로 줄어드는 시간(반감기)이 짧아 약 1주일이면 모두 없어지게 됩니다. 아직 국내에서는 아무 병원에서나 이 방사선 활막절제술을 받을 수 없는 단점이 있으나 예를 들어 무릎 관절이 계속 해서 부어 관절강내스테로이드주사(일명 뼈주사)를 수차례 시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무릎관절이 붓지 않고 통증도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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