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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형 스틸씨병은 특이한
임상 및 검사소견, 그리고 조직학적 특징이 없으므로 특히, 질병초기에
이 병을 확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따라서, 진단은 임상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열과 피부발진 등 전신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세균성, 바이러스성 감염병이나 혈액학적 질환, 육아종성
질환 등을 배제한 후에야 비로소 확진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성인형 스틸씨병 연구위원회에서 Yamaguchi 등이 1992년 제시한
진단기준은 다른 연구자가 제시한 진단기준보다 민감도가 높다는
것이 다른 연구자에 의해 증명된 바 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주요
기준
(1) 1주이상 지속되는 39°C이상의
고열
(2) 2주이상 지속되는 관절통
(3) 전형적인 피부발진
(4) 과립구가 80%이상인 10,000/mm3이상의
백혈구증가증
보조 기준
(1) 인후통
(2) 임파선종대 또는 비종대
(3) 간기능장애
(4) 류마티스 인자 및 항핵항체
음성
여기에서 주요기준 2개를 포함하여
5개 이상의 기준을 만족하면 진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제외기준이
있어 (1) 감염, (2) 악성질환, (3) 결절성 다발성 혈관염과 관절외증상을
보이는 류마티스성 혈관염 등의 류마티스 질환이 배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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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형 스틸씨병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