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 척추염


강직성 척추염은 어떤 질환인가요?
강직성 척추염은 어떻게 진단하나요?
강직성 척추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강직성 척추염 환자는 결혼생활을 할 수 있나요?
어떤 운동이 좋은가요?
척추염 이외의 증상은 어떤 것이 있나요?

1.강직성 척추염은 완치되나요?

 척추 관절염도 물론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치료 시기를 놓쳐서 완치는 힘든다고 할지라도 훌륭하게 조절해 나갈 수 있는 병입니다. 많은 환자들이완치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완치라는 것은 한 번 수술이나 또는 한두번 약을 먹고 완전히 낫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완치라는 것은 그러한 뜻이 아니고 어느 정도 잘 조절하여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2. 강직성 척추염은 어떻게 치료하나요?

 이 병이 심하게 진행될 경우 척추의 염증으로 척추 우동의 장애와 몸이 앞으로 굽어지는 자세의 이상을 일으키기 때문에 의사들은 정상적인 자세를 유지하고 통증을 줄여서 활동을 편안하게 하는데 치료하는 목표를 둡니다. 치료는 약을 사용하고 운동, 물리요법을 같이 시행하는데 약을 잘 골라서 사용하는 것이 치료하는 의사의 몫이라면 열심히 운동을 계속하며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환자의 몫입니다.

3. 언제까지 치료해야 하나요?

 척추 관절염은 상당히 오랫동안 치료를 해야 합니다. 1년 또는 2년 그 이상인 경우가 많습니다. 당분간은 약물로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 병은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에 발병하였다가 30대, 40대를 지나면서 심한 정도가 조금 수그러드는데, 이 기간동안은 약물치료를 열심히 하고,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치료하는 도중 약을 더하거나 빼는 것은 의사 선생님과 상의하여 신중하게 결정하여야지 증상이 좀 덜하다거나, 약을 먹기 귀찮다고 해서 환자 마음대로 약 먹는 것을 중지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대개 환자들은 증상이 좀 덜하더라도 완전히 약을 끊기는 힘들고 소염 진통제 등을 계속 먹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약을 평생 먹어야 하나요?

 평생동안은 가지 않습니다. 1-2년 또는 수년동안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약을 먹는 것은 참 지겨운 일입니디만 주위에서 고혈압이나, 당뇨병 환자들은 통증이 없는 병인데도 평생동안 별 불평 없이 평생동안 약을 복용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환자가 나이가 먹어감에 따라 대개 30세가 넘어가면 병이 한풀 꺾이기 때문에 많은 경우에 이시기까지 후유증이 없이 약물 치료를 받는다면 병이 아주 좋아져서 다 나은 상태까지 이르러 약을 점차 줄여서 아주 완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어떤 약물을 사용하나요?

 지금까지 강직성 척추염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약은 염증을 약하게 하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사용하는 소염 진통제와 염증의 진행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약등 크게 두 종류가 있습니다.
소염 진통제는 통증을 줄여서 움직임을 편안하게 할 뿐 아니라 약하지만 관절의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어 기본적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인도신(인도메사신)을 가장 흔히 사용합니다. 사람에 따라 속이 거북한 증상, 복통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의사 선생님과 잘 상의한 후 사용하여야 하며 이런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 부작용이 덜한 약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팔 다리의 관절에 염증이 심하여 붓거나 통증이 심할 때는 짧은 기간동안 스테로이드라는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데 이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선생님의 처방대로 복용하여야 하며 환자 자신이 임의대로 복용하는 것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합니다. 염증의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기 위하여 살라조피린(설파살라진)이나 엠티엑스(MTX) 등의 약을 복용하는데, 살라조피린은 병의 진행을 억제하고 염증을 치료하는데 우수한 효과가 있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여 함부로 약을 먹는 것은 위험하며, 반드시 의사 선생님의 처방에 따라야 합니다.

6. 강직성 척추염을 수술로써 병을 고칠 수는 없나요?

 원칙적으로 이 병은 수술로써 치료하는 병은 아닙니다. 수술을 한다고 해서 관절의 염증을 없앨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강직성 척추염 환자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의 시기를 놓쳐서 병이 많이 진행된 다음 보행 자세나 일상생활에 크게 장애가 있을 때 척추 교정술을 시행할 수 있고, 또 엉덩이(고)관절, 무릎관절에 관절염이 오래되서 관절이 다 닳아 없어졌을 때(관절이 다 망가졌을 때)에는 관절을 갈아 끼우는 인공 고나절 수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경우 훌륭하게 치료할 수 있습니다.

7. 앞으로 어떻게 되나요?

 이것이 아마 환자가 가장 궁금해지는 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 병이 있다고 해서 정상적인 생활에 장애가 생기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사람마다 다양하지만 대부분의 환자들에서 전문직은 물론이고 심하지 않은 육체 노동도 별 문제 없이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다른 사람과 다름없이 뛰어난 운동선수로 활동한다거나 의사로써 활동하고 있는 사람도 있습니다.
조지 예이츠라는 미국 운동선수는 세계적 수준의 철인 3종 경기 선수입니다. 철인 3종 경기란 바다에서 4Km를 수영한 다음 자전거를 타고 180Km를 달려야 하며 이어서 42.195Km의 마라톤을 해야 하는 사람의 체력과 정신력의 한계에 도전하는 힘든 경기입니다. 그는 강직성 척추염으로 진단받은 뒤 일상 생활을 하기조차 힘든 상황을 이겨내고 지금도 철인 3종 경기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기 위해 열심히 연습을 하고 선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의사중 한 사람은 고등학교 때부터 이 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힘들다고 소문이 난 의과대학 과정과 대학부속병원에서의 수련의 생활을 마치고 내과전공의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강직성 척추염을 앓고 있다고 해서 일상생활이라던가 직업을 선택하는데 지장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걱정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시간이 흐르고 난 뒤 다른 사람과 다름이 없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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